작성일 : 25-08-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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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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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의 2번째 '아이콘 매치' 개최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축구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출전 선수 명단이 일부 공개됐는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실판 FC 온라인'이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눈에 띄는 라인업이다. 지난해 1시간 만에 마감된 티켓팅 경쟁이 올해도 치열할 전망풍력주
이다.
2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열린다.
[서울=뉴시스] 2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황금성오락실
환, 반격의 시작'이 열린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랑크 리베리,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 이케르 카시야스,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2025.08.02. (사진=넥슨 제공)
현재 확정된 참가 선수는 총 11명이다. 공격수 팀 'FC 스피어'에 클라렌스 세이드로프, 디디에코맥스 주식
드로그바, 에덴 아자르, 프랑크 리베리, 잔루이지 부폰, 티에리 앙리, 구자철, 박지성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이영표 등 3명이 나선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아이콘 매치를 함께 기획하는 유튜버 '슛 포 러브'를 통해 네마냐 비디치, 카를로스 푸욜, 욘 아르네 리세 등도인터넷황금성
'실드 유나이티드' 출전이 예고됐다.
이탈리아·스페인 최고 수문장 대결에 박지성 선발 출전, 올해도 볼거리 가득
아이콘 매치 또 누가 올까, 마이콘·베일에 벵거까지?
[서울=뉴시스] 이케르 카시야스가 다음 달 13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넥온라인배경
슨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 출전한다. (사진=FC 온라인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은 전날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아이콘 매치' 티저 영상과 함께 행사 재개최 청원 서명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사진=넥슨 제공)
앙리, 드로그바 등 지난해 출전했던 선수가 올해도 뛰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건 올해 새로 출전한 선수다. 특히 '부폰 대 카시야스' 수문장 대전이 눈길을 끈다. 두 선수는 현역 시절 '누가 가장 최고의 골키퍼인가'를 두고 숙명의 라이벌로 꼽혔다. 카시야스가 2020년 은퇴를 선언했을 때 부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네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덜 의미 있었을 것"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프로 생활을 보내며 라리가 5회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UCL) 3회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출전한 2012 UEFA 유로 결승에서 부폰의 이탈리아를 상대로 4대 0으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부폰도 20년 가까이 유벤투스(이탈리아) 골키퍼로서 세리에 A 10회 우승, UCL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카시야스와 달리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를 수상했으며 발롱도르, UEFA 올해의 선수 등 주요 개인 시상 포디움에 들었다. 앞서 부폰 출전이 예고됐던 가운데 카시야스는 최근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드 유나이티드'의 골문은 나한테 맡겨 달라. 'FC 스피어' 팀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년 연속 참가하는 세이드로프는 지난해 뛰던 '실드 유나이티드'가 아닌 FC 스피어 소속으로 뛴다. 지난해 경기에서 1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맨 오브 더 매치, MOTM)에 선정된 그는 부폰이 "세이도르프가 FC 스피어로 오면 골키퍼로 뛰겠다"는 제안에 팀을 이적했다. 지난해 코치로 뛰다 깜짝 교체 출전으로 골까지 기록한 박지성은 올해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박지성은 건강상 이유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경기 출전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넥슨 '아이콘 매치' 관련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티에리 앙리. 2025.08.02. (사진=유튜브 '슛 포 러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은 지난달 31일 아이콘 매치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티켓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7일까지 'FC 온라인', "FC 온라인 M' 게임에 1회 이상 접속한 이용자는 오는 21일에 있을 선예매 이용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아이콘 매치 티켓은 판매(일반 예매 기준) 시작 한 시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올해도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온라인에서도 수십만 축구 팬이 시청할 전망이다. 지난해 아이콘 매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명,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7만여명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아직 중계 플랫폼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최대한 많은 축구 팬이 즐길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이벤트는 유튜버 '슛 포 러브'와 함께 진행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이 '슛 포 러브',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를 통해 무료 생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아이콘 매치에 출전할 선수가 누구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슛 포 러브'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실드 유나이티드' 일부 출전 선수 실루엣이 공개됐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가레스 베일, 마이콘 등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참가설도 제기된 가운데 '아스널 레전드 감독' 아르센 벵거도 아이콘 매치를 찾을 지 주목된다. 앙리는 '슛 포 러브' 유튜브에서 옛 스승인 벵거를 FC 스피어 감독으로 오도록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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