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8-2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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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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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 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도 2주 연속 하락했고, 보합세를 보였던 경유 평균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기름 값이 하락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일반과세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평균 1천665.1원으로, 직전 주 대비 3.1원 하락했다. 경유의 판매가도 전주 대비 2.7원 내린 ℓ당 평균 1천535.5원에 판매됐다. 상표별 ℓ당 평균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알뜰주유소(휘발유 1천635.5원, 경유 1천506.7원)가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주유소(휘발유 1천674.8원 주택마련대출 , 경유 1천545.8원)가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서울이 가장 비싼 반면, 휘발유는 울산, 경유는 대구가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의 경우 서울의 판매 가격이 ℓ당 평균 1천730.7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을 65.6원 웃돌았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경우 전주 대비 3.2원 하락한 ℓ당 평 hk저축은행 추가대출 균 1천633.4원으로 전국 평균가 대비 31.7원 저렴했고, 대구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도 전주 대비 3.1원 내린 ℓ당 1천63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9.1원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의 ℓ당 평균 가격은 서울이 1천613.4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 77.8원 높은 반면, 대구는 전주 대비 3.3원 내린 ℓ당 신한은행 직장인신용대출 평균 1천499.6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를 35.9원 밑돌았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 차질 우려 부각과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8.6달러로, 직전 주보다 0.6달러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삼성물산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상승한 배럴당 77.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하락한 배럴당 84.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휘발유와 경유는 하락 안정세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수송용 유류에 대한 한시적 인하조치를 오는 10월31일까지 연장한다. 2021년 말부터 시작된 유류세 인하는 이번이 17번째다. 인하 조처 연장을 위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장으로 휘발유 10%,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15%의 인하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 738원, 경유 494원, LPG부탄 173원으로 각각 82원·87원·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2개월 더 지속된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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