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에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을 많이 산 외국인 국적은 중국(506명), 미국(345명), 캐나다(102명), 대만(37명), 호주(31명) 순이었다. 중국인 매수는 구로(99명), 금천(73명), 영야마토2 릴게임 등포(53명), 강서(38명), 광진(30명) 등 한국계 중국인이 많이 사는 곳에 집중됐다. 강남(11명), 서초(5명), 송파(11명) 등 강남 3구 비중은 크지 않았다. 미국인은 강남(47명), 서초(43명), 용산(31명), 성동(28명), 마포(24명), 송파(24명)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곳을 주로 매수했다. 재미 교포나 국내 거주자의 미국 국적장기종목 자녀가 대부분이란 설명이다. 외국인 비중은 아직 높지 않은 편이다. 1~7월 내국인 9만4867명이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데 비해 외국인은 1151명에 불과했다. 법인을 포함한 전체 매수인(10만6798명) 중 1.1%였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국내 대출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 집값 불안 요인이었다는 지적이다농심홀딩스 주식 . 김효선 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은 신고가 거래에 맞춰 호가가 오르는 특성이 있다”며 “외국인 거래 비중이 낮아도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고 말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실질적인 가격 안정 효과도 있겠지만 심리적 효과가 더 크다”며 “중국계 자본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집값을 끌어올린 사례를 감안하면 선제 조치가 필이엔에프테크놀로지 주식 요했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해외 계좌 이용, 편법 증여, 환치기 등까지 점검해 투기 수요 유입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피스텔은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업무시설로 분류돼 실거주 요건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투자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외코렌 주식 국인도 강남 3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업무 중심지를 선호해왔다”며 “규제 공백으로 일부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볼 수는 있으나 시장 자체가 침체해 있어 과열 양상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유림/임근호 기자 ou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