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존...Z7 시리즈 체험하려 긴 줄 “아이폰만 써봤다가 오늘 갤럭시 Z폴드7 처음 만져봤는데 화면이 넓어 유튜브, 야구 영상 볼 때 완전 몰입돼요.”
23일 한화와 두산과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전인 오후 4시부터 야구장 내 갤럭시 체험존엔 긴 줄이 생겼다. 대다수가 20~30대 젊은층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다. 지난해 1000만 관매드나인증권연구소 중을 돌파한 KBO 리그의 흥행 열기가 올해도 심상치 않다. 올 전반기에만 700만명 이상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잠실야구장에 갤럭시 폴드7·플립7 체험존을 설치하고 젊은 여성 팬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억 화소‘ 카메라 체험 가능한 셀피존도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존은 2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싱스, AI(인공지능) 기능 체험 등으로 나뉘었다. 방문객들은 Z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자대선테마 신이 응원하는 팀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실제와 동일한 무게의 과일 모형과 전자저울이 함께 비치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가벼워진 무게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관람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곳은 2억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셀피존이다. 야구 배트와 글러브를 손에 낀 채 차례를 기다리는 사주식투자상품 람들로 셀피존 앞은 연신 북적였다. 각자 개성 있는 포즈와 표정으로 Z폴드7의 2억 화소 카메라에 모습을 담으며 고성능 카메라를 직접 체험했다. 자신을 한화 이글스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10대 A씨는 “최근 두산베어스의 은퇴 선수인 유희관 선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신제품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갤럭시 폴드7이 생각보다 화면현대홈쇼핑 주식 이 더 크고 화질이 좋아서 놀랐고 확실히 얇고 가벼워진게 체감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체험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권민선 인턴기자]
갤럭시 Z폴드7, 얼마나 바뀌었나 이번 갤럭시 Z폴드7의 카메라 성능은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향상된 야간 사진·영상 촬영 기능, 100도 광각 셀피 카메라 기능을 갖추면서 폴더블 폼팩터에서도 갤럭시 S 시리즈 울트라급 수준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야구장이라는 접근성 높은 공간에서 다양한 세대가 제품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트렌디한 삼성’으로의 변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무거운 이미지가 강하던 기존의 ‘아재폰’이란 꼬리표를 떼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여성층까지 아우르며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10대 관람객 B씨는 “갤럭시 S25울트라 유저라 대부분의 AI 기능을 이미 알고 있지만 이렇게 야구장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니 신기하다”며 “야구팬으로서 이런 체험존 이벤트가 경기를 관람하는 즐거움 외에도 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아서 긍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된 5회 말에는 두산베어스의 마스코트 철웅이와 갤럭시 Z플립7으로 셀피를 촬영한 관객들을 랜덤으로 추첨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당첨자 11명에게는 삼성전자 보조배터리가 지급되면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사진=권민선 인턴기자]
뜨거운 시장 반응...일주일간 사전판매 104만대 기록 당첨자인 20대 직장인 C씨는 “평소 두산베어스 찐팬이라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벤트에 당첨돼 기쁘다”며 “갤럭시 Z플립7으로 철웅이와 셀카도 찍고 잊지 못할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앞서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지난 2023년 공개한 ‘갤럭시 Z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1030 젊은세대들와 여성 관람객들의 야구장 유입이 크게 늘었는데 이를 반영해 야구장 응원문화를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 체험존을 구성했다”며 “야구팬들에게 갤럭시Z7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