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가산오광대보존회(회장 한남주)가 오는 15일 사천시 축동면 가산마을 문화센터 앞마당에서 '제47회 정기발표공연'을 개최, 보존회원 30여 명을 통한 영남형 민속 가면 탈춤극의 매력을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산오광대의 발상지인 가산마을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연은 15일 오후 1시 40분 탈고사로 시작으로 4시 30분까지 개막식과 축하공연(태평무, 소고춤), 초청공연(수영야류보존회)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가산오광대 예스스탁 제1~6과장까지 모든 과장을 통해 민중 삶의 모습과 양반·파계승에 대한 풍자 및 처와 첩의 문제 등을 다룬다. 반주악기는 꽹과리·징·북·장구 등의 타악기에 태평소를 함께 연주하며 장단은 굿거리와 자진모리 장단이 주로 사용된다. 춤은 덧뵈기춤이 주류를 이룬다. 한남주 회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가치와 정서를 대중과 나누며 더 많은 이들릴게임설치 이 가산오광대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