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 원두 가격이 연초 고점 대비 약 30%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커피 프랜차이즈와 인스턴트 커피 제조 업체들의 수익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최근 나타난 원두 가격 하락 흐름이 일시적 조정 국면이 아닌, 구조적 하락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국제 커피 원두(아라비카 기준)의 톤당 선물 가격은 이달 18일 기준 6810달러로, 지난 2월 8873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업계에선 이번 원온라인릴게임 먹튀 검증 두 가격 하락세가 대세 하락의 초입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엘니뇨 기상 이변 등으로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커피 산지가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것과 달리, 올해 작황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브라질산 농산물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도 국내 커피업계에는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수출길이오공 주식 막힌 브라질산 원두가 아시아 시장으로 우회 수출될 경우 국내 수입단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내내 1400원대 고공 행진을 이어갔던 것과 달리, 올 하반기 들어서는 1300원대 중반에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수입 원가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급등했던 원두 가격이 빠르게대우차판매 주식 안정세를 찾으면서 수익성 회복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환율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수입 원가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제조사들은 올 상반기 가격 인상을 이미 반영한 상황이어서 하반기 마진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등 음료 22종 가격을 2바다이야기 게임 다운로드 00~300원 인상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커피 등도 지난 5월부터 커피류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인스턴트 커피 제조사들도 올 상반기 제품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 한국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커피믹스 가격은 평균 12% 올라 같은 기간 생활필수품 전체 평균인 3.3%를 크게 웃돌았다. 인스턴트 커피 제품군은 하얀색주도주클럽 제조 공정상 커피 프랜차이즈 음료보다 원가에서 원두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가격 변동의 영향을 더 받는다. 업계에선 원두 가격 하락세가 장기화할 경우, 커피 제품 가격 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스턴트 커피 ‘맥심’을 제조하는 동서식품은 지난 2013년에도 국제 원두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자 커피믹스 제품의 출고가를 자발적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다만 유통업계는 원가 상승기에도 소비자 가격을 즉각 반영하지 않는 보수적 태도를 보여온 만큼, 실제 가격 인하에 나서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두 가격이 하락한 것은 아직 단기간에 불과하지만,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기대가 있다”며 “이번 하반기는 프랜차이즈 및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회복 폭이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 기자 ssu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