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에 나선다. 군은 이달부터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환급 지원하는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도 외 지역 거주자로, 여행 전 청도군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환급은 여행 후 청도군 내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인증 게시물을 개인 SNS에 올리고, 숙박·식당·체험장·특산물판매점 등에서 발급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부산 임대아파트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지출 시 5만원, 20만원 이상이면 최대 10만원까지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지원은 1인당 연 1회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청도를 찾는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도군, 하반기 우리파이낸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감·미나리 농가 인력난 해소 기대 경북 청도군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79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은행적금이자계산 지난 4일 청도군이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고용농가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도군
교육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용주의 필수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기준법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이뤄졌다. 군은 올해 하반기 356명의 외국인 손익공유형모기지 계절근로자 배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239명이 오는 10월 입국할 예정이다. 해당 인력은 감과 미나리 주산지 농가 등에 배치돼 본격적인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투입된다. 특히 군은 올해 상반기 신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자치단체를 통해 계절근로자 3개월 단기근무 형태로 도입하며, 인력 수요가 높은 감 가공·미나리 농가에 집중 지원할 우량저축은행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농번기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계절근로자들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이탈 방지를 위해 군도 행정적인 지원과 후속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찾아가는 치매검진'…경로당 중심 조기진단 확대 경북 청도군이 고령층 대상 치매 조기진단에 나섰다. 6일 청도군에 따르면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부터 각북면 지역 경로당을 시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위험군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도군이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 실시하고 있다. ⓒ청도군
현재까지 각북면 경로당 10여 곳을 순회하며 13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검진을 완료했으며, 8월에는 매전면, 9월에는 풍각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치매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형 접근 방식이다. 치매안심센터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인지기능 선별검사(CIST), 건강상담, 치매 정보 제공,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정밀검사와 협약병원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는 이후 진단검사, 약물치료,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연계되며, 치매 진단 후에는 사례관리와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지역에 치매 조기진단과 지속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어르신과 그 가족이 치매에 대한 불안감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