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이 31일 오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동결한데다 오는 1일 관세 시행을 앞두고 있고,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전략비축안 등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 내용이 부재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4% 하락한 11만726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49% 감소한 3759달러, 리플은 1.58% 내린 3.07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3.22%, 3.26% 하락한 175.3달러, 0.7547달러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0.33% 은행 적금 금리 줄어든 3조8400억달러로 집계됐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또 동결했다.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면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참저축은행 높다”고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오는 1일부터 미국은 중국 등 일부 유예국을 제외한 국가와 물품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다. 백악관의 가상자산 정책을 자문하는 실무그룹(워킹그룹)은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미국의 디지털 금융기술 리더십 강화’(STRENGTHEN 한국주택기금 ING AMERICAN LEADERSHIP IN DIGITAL FINANCIAL TECHNOLOGY)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워킹그룹이 180일 이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및 입법안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면서다. 보고서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명확성을 제공해 가상자산 거래를 활성화하고 규제 샌 디딤돌 최상위수학 드박스 등을 도입하라고 권고한다. 가상자산 보관과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을 둘러싸고 은행의 업무 영역을 명확하게 하라고도 주문한다. 제정된 지니어스법(GENIUS)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재무부와 국세청은 가상자산 과세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 보장하라고도 했다. 다만 시장에서 관심을 갖은 비트코인 보유 기간과 예상 몰수 규모 등 전략비축에 대한 구체적 전세담보대출집주인동의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