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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별 익수사고 발생 현황
ⓒ 질병관리청
최근 5년간 익수(물에 빠짐)사고가 일년 중 8월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로 발생했다. 또한 기후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도 확인됐다. 여름철이 길어짐에 따라 6월과 9월에 사고가 늘었고, 발생시간대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길어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변화가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응급실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4까지 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손상환자 대상으로 발생 원인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해당 조사결과에 따르면, 익수사고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관련 활동이 많 주휴수당 계산기 아지는 여름철인 6~8월(36.9%)에 주로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요일(20.1%)과 일요일(18.5%)이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평일 중에는 금요일이 15.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익수사고가 과거(2015년~2019년) 7·8월(37.1%)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최근 몇 년새(2020년~2024 단박대출 년) 26.2%로 10.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반면 6월과 9월은 기존 14.1%에서 18.0%로 증가했다.
이에 전은희 질병관리청 손상예방정책과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기후변화로 전체적으로 온도가 조금 상승했다. 여름 자체가 길어져 6월부터 이미 무덥고 9월까지도 덥다"면서 "(기후 변화에 따라) 익수사 주류대출 고의 발생 패턴이 예전에는 7~8월에 집중이 됐다면, 지금은 6월에도 익수사고가 있고 9월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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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분석(2015~2019) 대비 월별 · 시간대별 익수사고 비교
ⓒ 질병관리청
사고 발생 시간대 역시 과거에는 오후 시간대(12~18시)에 45.0%가 발생했고, 오전 시간대(06~12시)는 14.3%였으나, 최근에는 각각 38.4%, 20.1%로 오전시간에 발생하는 익수사고가 늘어났다는 점도 짚었다.
더위가 길어짐에 따라 익수사고의 발생 월과 발생 시간의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익수사고를 주의해야 하는 기간과 시간대가 과거보다 현재가 더 길어지고(6~9월), 이전보다 오전시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활동별·장소별 익수사고 발생 현황
ⓒ 질병관리청
익수사고 발생 유형별로는 대부분이 여가활동(45.9%)과 일상생활(35.0%) 중에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주로 바다과 강 등 야외(46.1%)였으며, 오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인 목욕탕·워터파크 등(30.2%)에서 많았고, 수영장 등 운동시설(8.8%)에서도 다수 발생했다.
인구 고령화로 '70세 이상' 익수사고 증가... 사망자 중 절반 이상 차지
▲ ?최근 5년(2020~2024) 익수사고 발생 및 사망 현황
ⓒ 질병관리청
또한 조사기간 중 익수사고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523명이었으며, 이 중 남성이 385명(73.6%)으로 여성 138명(26.4%)보다 약 2.8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29.6%였고, 70세 이상 27.3%, 60-69세 13.2%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연령층(10∼59세)은 총 29.8% 차지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70세 이상' 익수사고 사망자 발생도 증가했다. 익수사고로 해당 기간에 150명(28.7%)이 사망했으며, 7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51.7%(74명)를 차지했다. 이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고령층의 익수사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주의가 필요해졌다.
▲ ?이전 분석(2015~2019)과 최근 익수사고 연령대별 증감 추이 비교
ⓒ 질병관리청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전체 손상환자의 0.1% 수준이나 그 중 28.7%가 사망할 정도로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발생 및 사망률이 높은 어린이와 노인 등을 중심으로 익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유의하고, 술이나 약물 복용 후 물놀이는 절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자해·자살 등 의도적 익수를 제외한 비의도적 익수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 조사에는 지난 2006년 5개 병원의 참여로 시작해 2025년 현재 23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