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8-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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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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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 검떠 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탱크, 비행기, 심지어 용이나 괴수까지 닥치는대로 타고 싸우는 다양한 게임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구를 이용하는 것, 그래서 인간은 강하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검떠님, 반갑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이 있죠. 만물을 지배할 수 있는 존재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인간을 지구 최강의 포식자로 만들어준 시초가 바로 '도구의 사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도구의 사용은 발전제2롯데월드수혜주
하여 탈 것으로까지 이어지는 거죠.
검떠: 인간의 발전상을 본뜬 게임들도 많죠. 특히나 게임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탈 것들이 존재하는데, 상당히 독특한 것들이 많거든요. 오늘은 여러가지 탈 것 들 중에서도 재미나고 인상깊은 것들을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굳이 주인공이 타지 않더라도 아래 소개하는 '메탈 슬러그'의 소라개처럼 특징적인 것오늘의상한가종목
들은 추가로 소개를 하게 될 것 같네요~!
메탈슬러그의 명물 소라게... 이것도 일종의 탈 것일수도? 싶어서 소개...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탈 것들, 살펴보자~]
검떠: 게임에는 다양한 기믹들테크윙 주식
이 등장합니다. 일상적으로 쉽게 보이는 것은 자동차 같은 것들이 있겠고, 조금만 스케일을 넓혀보면 비행기, 그리고 상상력을 펼쳐보면 용이나 괴수들까지도 타고 다니게 되죠.
특히나 게임은 상상력을 극대화해서 표현하고, 거기에 감정이입할 수 있죠. 직접 주인공을 조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웬만한 액션 영화보다 더욱 빠져들게 됩니다. 어린 한국콜마
시절 코난의 양철통 다리를 타는 것 만큼이나 생생했던 게임의 기억들을 오늘 떠올려보는 거죠.
어린 시절 동심을 자극했던 미래소년 코탄의 로보노이드
검떠: 그중에서도 첫 테마로는 '전쟁'을 잡고 싶습니다. '전쟁'을황금성배당줄
테마로 하면 다양한 병기들을 타게 되는데요, 그런 전쟁 관련 게임들을 몇 가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메탈 슬러그> 전쟁 테마의 핵심 게임!
검떠: 먼저 전쟁 테마에 다양한 탈 것들이라면 '메탈 슬러그'를 빼놓을 수 없죠. 슈팅형 게임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한 게임이기도 하고, 특유의 쫀득거리는 고퀄리티 도트가 매력적입니다.
포로를 구출하면서 얻는 다양한 무기를 통해 경파한 돌진형 슈팅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기믹을 활용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한 게임이기도 하죠. 특히나 네오지오용 메탈 슬러그 1은 지금 2천만 원 가까이 가격이 올랐을 정도로 귀한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기자: 탈 것들은 정말 기가 막히죠. 메탈 슬러그에는 인상 깊은 탈 것들이 정말 많은 편이라서.. 탱크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양한 것들을 탈 수 있습니다. 또 연기, 폭발 같은 특수 효과도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해서 보는 맛이 있죠.
게임 내에 자주 등장하는 탱크. 게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저 쫀득한 느낌을 보라
낙타! 앞 뒤로 이동하면서 적을 조준해야하는 특이한 방식. 낙타 한마리면 탱크가 부럽지 않다
코끼리도 존재한다. 이정도는 되어야지
거대한 소라게와의 전투. 주인공도 '메트릭스'에 나오는 기계 같은 것을 타고 공략한다
<이까리> 전쟁 테마의 핵심 게임!
검떠: 1986년도에 SNK에서 출시한 ‘이카리 워리어즈’ (Ikari Warriors). 일본에서는 ‘이카리’라고만 표기되었었는데요, 이카리는 일본어로 분노(怒)라는 뜻이죠. 당시에 ‘이카리’는 국내 오락실에서 ‘람보’라는 이름으로 꽤나 인기를 얻었었던 게임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듯...
주인공 캐릭터가 웃통을 벗고 적의 지역을 습격하는 모습을 보면 ‘람보’를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죠, 스토리 뻔하지만 당시엔 참 재미있었습니다.
검떠: 자칭 비밀결사라는 악의 조직이 기지를 건설하고 세계 정복을 노리고 있다고 하는 정보가 유엔에 포착된 이후에, 특수부대가 전장으로 향하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하게 되고 지휘관이 사로잡히게 되죠. 그 역공에서 살아남은 랄프 대령과 신입 장교인 클라크 소위가 지휘관을 구출하기 위해 이카리 마을로 간다는 내용입니다.
조기자: 랄프와 클라크.. 많이 들어봤죠? 위에 소개한 '메탈 슬러그'에도 등장하고, 나중에 '킹오파'에도 등장하는 그 캐릭터들입니다
일단 비행기를 타고 내려와서 시작한다는 점이 특이하죠. 전장의 한 가운데로!!
비행기를 타고 내려온 후 바로 탱크로 갈아탄 모습!
검떠: 탑뷰에서 어떻게 총구를 고정시키면서 이동을 할까.. SNK는 많은 고민을 했었죠. 그래서 루프 레버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는데, 캐릭터의 방향을 고정하고 회전시키면서 이동하는 루프 레버로 이카리는 다른 게임과 확연히 다른 게임성을 가지게 되었죠.
탱크를 탔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장에 탱크가 버려져있듯이 놓여있다는 것이 좀 애매하지만, 당시에는 우와 탱크다! 어서 타자! 이런 식이었고요, 타고 나면 분홍색으로 매우 이쁜 탱크를 조종하게 되어서 좋았죠.
<캡틴 코만도> 아이는 로봇을 타고 전장으로!
검떠: 무시무시한 전장! 수많은 적들을 쓸어버려야하는 비정한 장소에 아기가 등장했습니다. 메카닉을 조종하는 아기!! 머리털도 다 나지 않은 아이는 로봇을 타고 적들을 무자비하게 패고 도륙합니다.
조기자: 캡콤의 4인용 액션 게임 '캡틴 코만도'. 액션 게임으로 이만한 게임이 없죠! 특히 이 베이비 코만도는 너무 귀여워서 이슈가 됐던 캐릭터입니다. 캐릭터 성능도 나쁘지 않았고요.
검떠: 이 베이비 코만도의 또 다른 특징은, 이도 안났을 것 같은 아기가 고기도 먹고.. 또 로봇을 탔으면서도 또 대형 로봇을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로봇을 타고 또 로봇을 타고.. 재미난 특징을 가진 게임이니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천지를 먹다> 말을 타고 슈슈슉!!
검떠: '천지를 먹다' 시리즈는 제목에서 풍겨오는 것처럼 '삼국지'를 테마로 한 벨트 스크롤 게임입니다. '천지를 먹다1'은 '야야얏 야~' 라는 특징적인 구호로 인기를 모았죠. 말 위에서 창으로 파파박 공격하는 느낌이 일품이었습니다. 기동력도 갖춰진 게임이라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죠. 다만 중간 컷씬이 다른 장수의 목을 친다던지..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기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검떠: '천지를 먹다2'는 장비, 관우, 조자룡, 위연, 황충 등 다양한 장수가 나오는데요, 각자 특수 능력이 있었죠. 위연 같은 경우는 가일의 반달을, 장비는 특수기로 스크류파일드라이버를 쓸 수 있었습니다. 조자룡은 승룡권. 당시에 '삼국지'를 테마로 한 게임 중에는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중국에서 비슷한 짝퉁 게임이 등장했었기도 하고요.
일단 두 게임 모두 말을 탄다는 점에서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테마2: 괴수를 타고 싸운다!]
검떠: 전장에서 말이나 탱크를 타고 싸우는 것만 있는 게 아니죠. 판타지 세계에서 괴수를 타고 싸우는 게임들도 많습니다. 어떤 괴수를 타고 싸우는지는 아래 소개하는 게임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슈퍼마리오 월드: 요시> 슈퍼패미콤의 명작!
검떠: 패미콤이 슈퍼마리오3 까지로 메가 히트 작의 계열에 올랐다면, 슈퍼패미콤의 전설의 시작은 이 '슈퍼마리오 월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점프와 액션의 쫀득한 그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패미콤을 아득히 뛰어넘는 총 천연색의 그래픽이 정말 예술이었죠.
2D 도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레트로 게임의 느낌이 나지만 지금 해봐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색감과 아기자기한 재미는 닌텐도야말로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왜 요즘 모바일 게임 개발사는 이런 원초적인 재미를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요시는 이렇게 버려지는 역할.. 패러디도 너무 웃기다
조기자: 최고의 게임이죠! 스테이지도 다채롭고, 요시라는 캐릭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나 망토를 타고 하늘을 난다거나 물속을 다니는 등 갖가지 모험을 떠나는 모습 등 모든 곳에서 완벽하다 싶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게임이니 아직 못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요시가 정말 다채롭게 활약을 하죠.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어서 액션 게임을 잘 못하더라도 계속 연습한다면 어찌어찌 끝까지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이거든요. 참, 게임보이어드밴스에서는 '슈퍼마리오월드2'라는 이름으로 이식되었으니 슈퍼패미콤이 없으신 분은 GBA 버전을 구하셔도 무방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초코보
파이널 판타지 5 파이널 보스
파이널 판타지 6
검떠: 두말하면 입이 아픈 전설의 명작 RPG! 여기에도 명물 캐릭터가 있죠! 바로 초코보!!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시리즈는 5편과 6편이었죠.. 4편은 너무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지라 누군가를 키워놓으면 나가버리거나 죽거나 하여간에 제 스탈은 아녔던 판국에 5편에서 3편의 잡시스템이 다시 부활해서 파판 특유의 레벨노가다를 다시 즐길수 있는 점도 좋았고 6편부터는 좀더 영화적으로 바뀐 연출과 스팀펑크적 세계관이 더욱 강화된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기자: 뭐 워낙 유명한 게임들인지라 해보신분들은 다 기억하실테죠. 6편에서 가장 쇼킹했던것은 역시 무투가 기술은 코맨드입력으로 나가게 만든점? 오늘도 크리스탈의 테마를 들으며 잠을 청해봅니다.
조기자: 개인적으로 5편의 초코보 엔딩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초코보 관련 게임들이 많으니 시간 되시는 분은 싹 시리즈 한 번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황금도끼 시리즈> 괴수를 타는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애초에 괴수들을 타고 싸우는 것이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
검떠: 너무나도 유명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중 하나죠. 오락실에서는 보통 황금도끼로 통용되었고 PC 및 각종 콘솔로도 이식되었습니다. 영화 '코난 더 바바리안'과 같은 세계관에서 헐벗은 남녀와 드워프 한 명이 펼치는 모험활극? 이랄까요 -ㅂ-
기본 공격외에 적을 잡고 패거나 대시 후 타격하는 등 다양한 공격 동작이 가능했으며, 각 주인공마다 사용하는 마법(슈팅게임의 전체 폭탄과 같은 효과)이 달라서 해당 마법효과를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결론은 티리스(여캐)의 최강 마법인 드래곤 브레스가 가장 강해서 전 매번 티리스를 골랐습니다.
엄청난 위력의 티리스 마법. 그리고 요상한 탈 것 괴수들
검떠: 다양한 탈 것들이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라고 말씀드렸는데, 새도 아니고 도마뱀도 아닌 요상한 꼬리 괴수 외에도 미니 드래곤 등을 타고 다니면서 적들을 해치우죠.
<팬저 드래군> 용을 타고 싸우는 대표적인 게임
검떠: 90년대 중반에 3D로 연출되는 드래곤 라이더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게임!! ‘팬저드래군’!!
이런류의 3D 슈팅계에 파란을 불러일으킨 게임성과 연출때문에 당시 새턴과 세가팬들의 사랑을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비룡을 타고 날면서 적들을 락온시켜서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타격감은 짜릿하기 이루 말할수 없었죠.
조기자: 최고의 게임이었죠. 세가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이 차세대 게임기로 등장하고, 3D 게임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팬저 드래군' 만큼 전후 좌우 3D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게임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죠.
또 이후 츠바이라는 속편에서는 어린 드래곤부터 성장시키는 묘미가 있었고, XBOX용으로 출시된 후속작 ‘팬저드래군 오르타’는 그야말로 드래곤 전투의 최강 진화형태를 보여줬습니다.
진정한 3D 게임이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는 연출
조기자 : 또 하나, 전 방향의 적들을 레이저를 통해 시점을 옮겨가며 사냥하는 감각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오르타’는 난이도가 대폭 낮추어지고 또 건슈팅 같은 느낌도 남아있는데다 그래픽도 월등히 좋아져서 아직도 굉장히 즐겨하는 게임입니다. 엑스박스원으로 하위호환이 되어 그래픽이 훨씬 업그레이드! 역시 명작의 생명력은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리 포메이션> 세가 마스터 시스템 3
검떠: 아하! 하나 빼먹을 것 같아서 뒤늦게 소개하는 오늘의 마지막 게임!!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출시됐던 '붉은광탄 질리온'을 테마로 한 '트리 포메이션' 입니다.
타츠노코 애니메이션을 게임화한 게임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즐기는 게임이죠. 게임 자체는 단순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총을 쏘는 거죠. 점프도 하고 싸우다가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 그냥 사람으로 싸우면서 가다가 다시 오토바이도 타고..
당시 애니메이션에 비해 다소 간단하게 압축되긴 했지만 나름대로 IP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기자: 자아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다양한 탈 것들이 있으니 게임이 더 풍성해지고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검떠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검떠: 네 조기자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조기자 : 네에. 그럼 여기까지 할께요. 자아~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탈 것들'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에게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검떠 소개 :
패미콤 전문이지만, 다른 레트로 게임기도 못지않게 사랑하는 이 시대의 대표 덕후.
웹에이전시 회사 대표이자 '레트로 장터' 운영자로서 '패미콤 올 게임' 컴플리트를 하는 등 레트로 게임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재믹스 네오, 재믹스 미니를 만든 네오팀 소속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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